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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 '슈가맨' CP "투야·디바, 유재석도 궁금해했다…무대에 전율"

기사입력 2016.04.06 11:23 / 기사수정 2016.04.06 11:2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윤현준 CP가 투야와 디바 편으로 꾸며진 걸그룹 특집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5일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그룹 투야가, 유희열팀 슈가맨으로 그룹 디바가 출연해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물론 '슈가맨'에 오랜만에 비추는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반응이 뜨거웠지만 투야, 디바 특집은 유독 더 많은 대중이 반가워했다. 이에 윤현준 CP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시청자가 반가워할 줄 알았다. 걸그룹 특집은 오래 전부터 기획했는데 디바는 워낙 유명한 친구들이고, 투야는 파파야할 때 보니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 섭외하게 됐다. 각자 자기 인생을 사는 친구들이라 나도 투야와 디바 근황이 정말 궁금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특집은 한달 반 전부터 기획했고, 두 팀을 공들여 섭외했다. 두 그룹 다 멤버들끼리사이가 좋아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두 그룹이 서로 그렇게 친해보이지 않았다. 투야는 워낙 활동기간이 짧았고, 디바는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그룹이 아니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윤 CP는 멤버들 외모에 대해 "김지혜는 그 당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미모가 뛰어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도 정말 궁금했고, 유재석도 궁금해하더라. 취지에 잘 맞는 그룹이라 생각했다"며 "실제로 보니 그대로 늙었다. 김지혜 뿐만 아니라 다들 여전히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투야가 안타깝게 해체했고, 인터뷰 하면서도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룹이다. 마지막에 '투야는 더 이상 슬프지 않을 것 같다'고 한 말이 자꾸 기억에 남는다. 15년 만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셈이다. 객석에서 정말 반가워해서 나도 녹화를 하면서 전율이 왔다. 나도 좋았던 방송이고, 아주 대만족한다"고 걸그룹 특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 CP는 투야와 디바의 재결성 여부에 대해 "이들이 재결성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비키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다고 했다. 다만 막내들만 음원 정도를 냈으면 하더라. 투야 진경과 디바 민경이 재결성해서 방송출연을 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음원을 내고 싶어 하더라"고 귀띔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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