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신곡 ‘봄이 좋냐??’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십센치(10cm)가 솔로들을 위한 버스킹을 진행한다.
십센치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1터미널 앞에서 버스킹을 할 예정이다.
더욱 비장한 것은 드레스코드가 ‘블랙’이라는 점이다. 벚꽃축제 시즌의 마지막 날에 작정하고 하는 버스킹이다. 준비물이 있다면, ‘봄이 좋냐??’를 목놓아 떼창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의례적으로 여의도 벚꽃축제는 커플들의 대표적인 봄시즌 데이트 코스였다. 하지만 10일 오후 4시에는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솔로임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이 위트있는 버스킹은 제2의 솔로대첩을 연상케 한다.
물론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에서 ‘짝 찾기’는 굳이 장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솔로임에 감사하며 봄날을 즐기면 된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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