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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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배' 광저우, ACL 무승 부진…16강 불투명

기사입력 2016.04.05 22: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중국)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광저우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까지 패한 광저우는 4경기서 승리 없이 2무 2패(승점 2점)만 기록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2위 우라와(승점 7점)와 격차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승리가 없는 탓인지 광저우가 초반부터 맹렬히 공격했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지 정교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볼 점유율을 우라와에게 넘겨주면서 다소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양팀은 치열한 허리싸움을 펼쳤고 후반 초반까지 득점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7분에 깨졌다. 유기 모토의 다이렉트 슈팅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면서 우라와가 앞서나갔고 남은 시간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광저우를 공략한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우라와는 같은 시간 시드니 원정서 패한 포항 스틸러스(승점 4점)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섰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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