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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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제작 영화, 파라마운트서 배급한다 "12년 구애 결과"

기사입력 2016.04.04 15:3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오스카 상 까지 거머쥔 남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가 미국 대형 영화사인 파라마운트를 통해서 독점 배급된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픽쳐스 측은 디카프리오의 영화사 아피안 웨이의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계약에 따라 디카프리오가 제작하는 영화 '더 이블 인 더 화이트 시티'를 비롯해 '샌드캐슬 엠파이어'를 비롯해 향후 제작되는 폭스바겐의 디젤 스캔들을 다룬 영화 등은 파라마운트를 통해서 배급된다. 파라마운트는 향후 3년간 아피안 웨이의 배급권을 확보했다.
 
파라마운트는 디카프리오 영입을 위해 12년간 투자를 해 왔다. 지난 2004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디파티드'를 비롯해 '셔터 아일랜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배급하면서 디카프리오에게 구애를 해 왔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브래드 그레이 회장은 아피안 웨이의 배급권을 확보한 것에 대해 "파라마운트의 위대한 협력자"라고 자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배급사인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매출규모에서도 현재 5위권 밖으로 까지 밀려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때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협업은 파라마운트에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디카프리오가 제작한 '레버넌트'에서 보듯이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서도 최고 위치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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