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주토피아'(감독 바이론하워드, 리치 무어)가 다시 한번 기적적인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40일 만에 317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6주차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던 '주토피아'는 블록버스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누르고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주토피아'는 지난 주말인 1일부터 3일까지 29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7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개봉 47일만에 359만 관객을 돌파하며 400만 돌파 가능성도 시사했다.
4일 오전에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예매율까지 앞지르며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상영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앞으로 실사-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틀어서도 접하기 힘들 기록으로 예상된다.
'주토피아'의 현재 입소문 추세대로라면 개봉 8주차에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데드풀'을 제치고 2016년 개봉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토피아'의 흥행 레이스는 2016년 상반기를 뒤흔든 최고의 다크호스 영화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 2월 17일 개봉 이후 장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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