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5)과 안지만(33)이 6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10월 해외 원정 불법 도박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한국시리즈 명단에서도 제외됐고, 시범경기에도 못나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두산의 3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이들은 실내연습장에서 팬들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안지만과 윤성환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윤성환이 대표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야구에만 전념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짧게 이야기했다.
한편 안지만은 이날 1군에 등록됐고, 윤성환은 6일 수원 kt전에 1군 등록 뒤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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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