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이대호, COL과 시범경기 최종전서 멀티히트 3타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 시애틀)가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4회 대수비로 경기에 나선 이대호는 6회 첫 타석에 섰다. 2-1로 앞선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러신의 공을 받아친 이대호는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6-3으로 앞선 7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저스틴 밀러의 공을 쳤고,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의 활약에 시애틀은 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멀티히트로 마감한 이대호는 시범경기를 2할6푼4리(53타수 14타안) 1홈런 7타점으로 마감했다.

이대호는 오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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