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3-2로 앞서 있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유희관의 공을 받아쳤다. 공은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승엽의 시즌 1호 홈런. 이 홈런으로 삼성은 4-2로 점수를 달아났다.
아울러 이승엽은 1회 첫번째 타석에서 안타 후 득점에 성공하면서 양준혁(은퇴, 1299득점)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1200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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