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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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박탐희 "딸들이 철드는 작품이 됐으면"

기사입력 2016.04.01 15:5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박탐희가 '친정엄마'를 하며 자신도 철들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김프 연습실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 연습실 공개와 함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 참석한 배우 박탐희는 "작품을 준비하며 엄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탐희는 "8~9년 전 결혼하기 전에 '친정엄마'를 봤다. 너무 슬펐고, 연극이 끝나자마자 엄마에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혼 후 이 작품이 들어왔는데 연극도 아닌 뮤지컬이라 선뜻 덤빌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작품이 너무 좋아서 포기할 수 없었다"고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박탐희 역시 두 아이의 엄마. 그는 "제 아이들을 실제로 엄마가 봐주고 계신다. 엄마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을 작품을 하며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작품을 하며 철이 드는 것 같다"며 "딸들이 철드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본과 연출 모두 몰입도가 높다. 그리고 우리끼리도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도 집중이 되고, 보시고 나면 엄마에 대한 사랑이 많이 솟을 작품이다. 놓치지 마시고 꼭 오셔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17번째 김수로 프로젝트로, 대학교 진학과 동시에 가족과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사회생활과 결혼까지 한 딸과 그 딸을 늘 걱정하는 엄마, 딸을 냉랭하게만 대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 등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4월 7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브릿지콘텐츠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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