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민정이 역경의 인생사를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는 다혜(이민정 분)이 충격적인 과거사를 고백하고 딸 한나(이레)의 행방불명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다혜가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된 홍난(오연서)이 뒤늦게나마 다혜에게 친정 식구 노릇을 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다혜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홍난이 어린 시절 행복했는지 묻자 자신은 어린 시절 기억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더욱이 다혜는 당시 국밥집 차에 치여 사고가 났고, 그 후 사고를 낸 피의자가 지금의 엄마가 된 사실을 고백했다. 다혜는 기억을 잃은 자신을 보험료 때문에 딸이라고 속였다고 밝히며 시장에서 밥 배달을 하며 자라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혜는 그날 밤 꿈을 통해 오빠 기탁의 손에 대고 복싱 자세를 취하는 어린 시절의 한 장면과 조우했던 터. 하지만 기억을 끄집어내지 못했다. 또한 다혜는 잠결에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해준(정지훈)을 영수(김인권)로 착각하고 꿈이라 생각해 해맑은 미소로 인사하기도 하는 등 영수를 향한 그리움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혜의 딸 한나가 아빠를 만나러 간다는 내용이 적힌 쪽지만 남겨두고, 갑자기 사라져 다혜를 힘들게 했다. 전날 밤 자신만 바나나 알레르기를 있는 것을 궁금해 하던 한나의 모습과 자신을 찾아왔던 정지훈(윤박)을 교차해서 떠올렸다. 이어 다혜가 곧장 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한나랑 무슨 얘기 했냐고 흥분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켰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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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