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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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뚫은' 임정우, 개막전 마무리로 낙점

기사입력 2016.03.31 17: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임정우(LG)가 개막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LG 트윈스는 내달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을 펼친다.

지난 시즌 막바지 LG는 전면적인 마운드 개편에 나섰다.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옮김에 따라 그 공백을 메워야하는 과제를 과제를 안고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마무리 보직을 놓고 임정우와 정찬헌을 놓고 저울질을 했다. 양 감독은 "시범경기 끝까지 임정우와 정찬헌의 보직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정규시즌 개막전을 하루 남겨 놓고 양 감독의 선택을 받은 투수는 임정우였다.

임정우는 시범경기에서 일곱 차례 등판해 6이닝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kt전 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스프링캠프부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지난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임정우는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임정우는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LG의 마운드를 지켰던 투수다. 그러나 올해 임정우는 불펜에 맞춰 시즌을 준비를 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임정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개막전 마무리 투수로 낙점을 받은 임정우는 31일 훈련을 앞두고 "어떠한 상황에서든 마운드에 올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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