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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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 확정' 김용희 감독 "마무리는 박희수, 5선발은 윤희상"

기사입력 2016.03.31 14:54 / 기사수정 2016.03.31 14:5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김용희 감독(SK)이 고심 끝에 보직을 확정지었다.

SK 와이번스는 31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정규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훈련에 앞서 김용희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엔트리를 끝까지 고민을 했다며 요소마다 쓸 수 있는 선수이지만 팀에 맞출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SK의 가장 관심사였던 5선발 자리에는 일단 윤희상이 낙점을 받았다. 그는 지난 26일 삼성전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구속이 올라온 상황이며 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마무리는 박희수가 맡게 됐다"며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이 덜 올라온 것과 부담감으로 인하여 부진했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도 (박)희수를 마무리 투수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박희수는 시범경기서 일곱 차례 등판해 6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박희수와 마무리 경쟁을 펼쳤던 전유수는 허리 통증으로 인해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유수에 대한 공백은 박정배와 김승회, 신재웅 등이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큰 기대를 모았던 '강속구' 투수 정영일은 시즌 초반 경험을 쌓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정영일의 경우 시즌 초 부담이 없는 상황에 투입할 것이다"라며 "컨디션이 올라오면 필승조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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