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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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 쇼월터의 강수 "김현수, 출장시키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6.03.31 07:29 / 기사수정 2016.03.31 07:3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에 대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압박이 거세다.

미국 스포츠 매체 'MASN' 31일(한국시간)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를 시범경기 출장에서 배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지난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대타 출장한 이후로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44타수 8안타(타율 1할8푼2리)로 부진하고 있다.

김현수는 오프시즌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빅 리그 도전에 나섰고,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함에 따라 쇼월터 감독은 시즌 구상에 그를 제외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지만, 구단의 임의대로 김현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는 없다.

MASN은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구단의 제안을 받아드릴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쇼월터 감독은 "나는 댄 듀켓 단장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김현수를 라인업에 포함시키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수의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24)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9푼(59타수 23안타)로 활약하고 있고, 오프시즌 룰파이브 드래프트를 통해 볼티모어에 합류했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 무조건 포함이 되야한다. 침묵하고 있는 김현수는 진퇴양란에 빠져버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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