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김수로의 동생이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1회에서는 정지훈(윤박 분) 집을 찾아가는 한홍난(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훈은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며 "한기탁(김수로) 씨에게 동생이 있는 게 맞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의 수첩에는 한기탁 동생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이후 정지훈은 한홍난에게 "남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거 괜찮냐. 당신이 한기탁 씨 동생이다?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라며 자신은 한홍난이 한기탁의 동생이 아니란 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이해준(정지훈)이 송이연(이하늬)을 이용하려고 죽은 한기탁의 동생을 만들어냈다고 오해했다.
한홍난을 집으로 부른 정지훈은 "집으로 부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당신이 가짜인 이유를 알려주려고요"라며 자신이 써놓은 관계도를 보여줬다. 이에 한홍난은 "한기탁도 모자라 주변을 쓸어버리라던가? 차재국이 시키냐고"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정지훈은 "위험할 걸 알면서도 차재국 동생인 걸 자처하고 있다? 돈 때문인지 의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진짜 한기탁 동생이 알면 슬퍼할 것 같거든"이라며 자신이 진짜 한기탁 동생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정지훈은 과거 한기탁이 동생에게 선물했던 글러브를 꺼내며 "내가 오래 전 한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 이해준과 당신 때문에 망칠 수 없어"라고 말했다. "그 애 어디있니 지금"이라고 물은 한홍난이 달려간 곳은 신다혜(이민정)의 집. 한기탁의 동생은 신다혜였다. 한홍난은 신다혜를 보며 오열했다.
한편 최승재(이태환)는 오대환(나석철)에게 한홍난이 한기탁 동생이란 사실을 정지훈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오대환은 차재국(최원영)에게 한홍난의 정체를 밝히며 송이연이 머물고 있는 곳이 한기탁 집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기탁의 집을 찾아간 차재국은 송이연의 흔적을 느끼고 분노,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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