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윤정이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1 대 100'에는 모델 윤정이 출연해 우승에 도전했다.
윤정은 "결혼 후 미시 열풍이 불어 화장품 회사에서 러브콜이 왔다. 그래서 결혼 후에도 화장품 모델을 더 했다"며 "늘 애인같은 아내라는 카피의 화장품 광고와 커피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영화 '써니' 마지막 장면에 민효린 성인 모습으로 등장한 것에 대해서 "감독님이 전화를 주셨을 때 못하겠다고 했는데 그냥 광고 찍듯이 웃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오케이를 했다. 생각보다 흥행을 해서 많이 기억해주시고 주위 사람들이 연기 할 것이냐 물어보기도 하고 해서 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윤정은 "연기 공부를 하며 금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배울게 너무 많다. 모자란 점도 너무 많다. 그래서 1년 반 정도 됐는데 고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웃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는 "부유한 사모님 역할이나 캐릭터 강한 역할 해보고 싶다. 또 중년의 사랑을 그린 작품도 많기 때문에 멜로도 해보고 싶다"며 "하정우와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우종이 마동석을 이야기하자 "그 사람은 힘만 셀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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