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연극 '빛의 제국'을 마지막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7일 문소리가 출연하는 연극 '빛의 제국'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빛의 제국'은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해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의 국립극단과 프랑스의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프랑스 연출가 아르튀르 노지시엘은 이 연극을 통해 분단국가를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의 인식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남파된 간첩 김기영의 아내 장마리 역을 맡은 문소리는 사실적이고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마지막 공연까지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얻었다.
문소리는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했는데,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또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빛의 제국'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에너지를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프랑스 공연까지 만족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의 공연을 마친 연극 '빛의 제국'은 5월 17일부터 4일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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