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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이상용의 영화독서' 첫 작품에 '하이-라이즈' 선정

기사입력 2016.03.28 11:46 / 기사수정 2016.03.28 11:4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영화와 책의 관계를 깊이있고 흥미롭게 탐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 '이상용의 영화독서' 첫 작품으로 30일 개봉을 앞둔 '하이-라이즈'를 선정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개봉 전 특별 상영과 함께 원작 소설 '하이라이즈'에 대해 이상용 평론가와의 영화독서 톡이 진행된다.

이달을 시작으로 매월 열리는 '이상용의 영화독서'는 이상용 평론가의 풍부한 해설이 담긴 영화독서 톡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신작영화와 책은 물론이고, 고전 영화와 스테디셀러의 만남까지도 탐독한다.

이 시간에는 하나의 이야기를 다룬 두 개의 작품이 공통의 주제를 어떻게 달리 변주했는지 살펴보고, 책과 영화의 다양한 만남을 폭넓게 들여다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와 문학에 두루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중이며,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 '씨네샹떼', '삼십급쌍담' 등 다수의 영화관련 책을 집필했다.

'영화독서’의 첫 상영작으로 선정된 톰 히들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시에나 밀러 주연의 '하이-라이즈'는 1975년 런던, 첨단 고층 아파트 '하이라이즈'에 입주한 한 남자가 건물의 치명적인 결함과 함께 서서히 드러나는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며 벌어지는 신세계 스릴러다.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 '1984'와 비견되는 미래 소설 '하이라이즈'를 원작으로 했으며, 음모와 욕망, 그리고 이 기이한 세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흡입력 있게 묘사해 호평을 받았다. '영화독서'에서는 SF 소설의 거장이라 평가받는 '하이라이즈'의 원작자 J.G.밸러드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선물도 마련된다. 참여 고객 모두에게는 새로운 판형과 번역으로 개정된 2016년판 '하이-라이즈' 원작도서와 화려한 출연진의 캐릭터 컷을 담은 70's 피플 카드를 증정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원작을 읽는 것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하이-라이즈'를 시작으로 영화와 책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만남을 이상용 평론가의 깊이있는 해설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 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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