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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싱어송라이터 샘김 '마마 돈워리'가 더 먹먹한 이유

기사입력 2016.03.28 09:3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18세 싱어송라이터 샘김의 데뷔 타이틀곡 첫 번째 '마마 돈워리(Mama Don’t Worry)'가 베일을 벗었다. 

샘김은 28일 0시를 기해 자신이 작사, 작곡한 3곡이 담긴 디지털 음반을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해 10대 싱어송라이터의 탄생을 알렸다.  

샘김의 데뷔 음반 ‘마이 네임 이즈 샘(MY NAME IS SAM)’의 첫 번째 파트는 타이틀곡인 '마마 돈워리'를 비롯, 서정성을 바탕으로 한 샘김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은 총 3곡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앞서 이 노래들과 맞닿은 샘김의 음악 여정과 감동적인 사연이 뮤직다큐 3부작으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뮤직다큐에 이어 음원이 발표되자 타이틀곡 '마마 돈워리'의 뮤직비디오가 샘김 공식 유튜브 채널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데뷔 음반의 첫 번째 파트 타이틀곡인 '마마 돈 워리'는 '연락도 잘 안 하는 멍청한 우리 아들 잘 지내니'라는 엄마의 편지글로 시작되는 노래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결같은 맘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그렸다. 솔직 담백한 가사를 듣고 있으면 노래 속 물리적인 거리를 아무렇지 않게 뛰어넘어 마음을 전하는 힘이 느껴진다. 여기에 조용히 읊조리는 샘김의 소울풀한 보이스는 가슴을 저미는 감동을 선사한다. 18세 나이로 쓴 가사는 부모-자식 누구에게나 마음을 울리는 보편적인 정서로 소구하기에 충분한 공감대를 지닌다. 

'마마 돈워리'의 뮤직비디오는 앞서 3편의 음반 수록곡과 동명의 뮤직다큐에서 18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소년의 감정선을 담담하게 담아내 화제를 모은 우라늄 238의 조원석 감독과 테오필름 포스트의 이전호 감독이 함께 힘을 보탰다. 특히, 몇 달간 비밀리에 준비해 온 샘김과 부모님의 예기치 않은 상봉을 그린 가슴 먹먹해지는 찰라를 아련한 슬픔으로 승화시킨 연출 방식은 강요하지 않아도 저절로 우러나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 여기에 샘김의 잔잔한 기타 선율과 그루브가 베어있는 소울 충만한 보이스컬러가 어우러진 '마마 돈워리'의 뮤직비디오는 세대를 초월하는 가족에 대한 그리운 정서의 공감대를 한껏 건드린다.    

한편 샘김의 데뷔 음반 첫 번째 버전은 샘김의 자서전 3부작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마이 네임 이즈 샘’은 ‘샘김’이라는 열 여덟살 싱어송라이터가 음악으로 자신을 투영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소담하게 담아냈다. 

자신의 뿌리가 있고 풍경 하나하나가 음악적 영감이 되는 도시 ‘시애틀(seattle)’,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묵묵히 꿈을 이뤄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마마 돈 워리’, 새로운 사람들과 울타리를 이루고 살아가는 샘김이 앞으로 ‘내가 너의 노래가 되어줄게’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노래 ‘유어송(your song)’까지 자신의 삶 속 유의미한 순간들을 음악으로 차근차근 기록해 데뷔 음반의 첫 번째 파트를 구성한 것.  

현재 샘김은 데뷔 타이틀곡 '마마 돈워리'는 물론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가 함께 목소리의 힘을 더한 '유어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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