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신혜선이 안우연과 임수향의 교제 사실을 알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2회에서는 이연태(신혜선 분)가 김태민(안우연)과 장진주(임수향)의 관계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태는 김상민(성훈)을 만나 옷을 건네줬다. 김상민은 이연태의 짝사랑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고, "남자가 7년 동안 짝사랑을 모르는 건 두 가지야. 알면서 일부러 모르는 척을 하는 거거나, 네가 여자로서 관심이 없거나. 네 경우는 두 번째겠네. 지난번에 네가 직접 얘기했잖아. 걔가 너 여자로 안 본다고"라며 설명했다.
또 이연태는 "여자친구는 없고 제 친구를 좀 좋아하는 거 같기는 해요"라며 장진주를 언급했고, 김상민은 "너 정말 바보구나. 걔가 네 친구 좋아할 때까지 뭐 했니. 네 친구는 너보다 예뻐? 너는 남자친구 만들 자세가 안 돼있어. 자기보다 예쁜 친구랑 같이 다니면 안돼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연태는 "내가 좋아하는 애는 여자 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그런 애 아니에요"라며 발끈했고, 김상민은 "네 친구는 착해? 그럼 네 친구한테라도 말해. 일단 걔가 네 친구랑 사귀는 거라도 막아야 될 거 아니야"라며 훈수를 뒀다.
이때 김태민과 장진주는 이연태에게 뽀뽀하는 사진을 전송했고, 김태민은 '나 진주랑 사귀기로 했어'라고 밝혔다. 이연태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죽었으면 좋겠어. 내가 더 바보같아. 이렇게 사귀는 거 알면서 얘가 좋고. 지금 한강에 뛰어들면 너무 추울까요. 들었으니까 이제 연락하지 마세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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