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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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부진 털고 희망 보여준 마지막 리허설

기사입력 2016.03.27 15:55 / 기사수정 2016.03.27 16: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요한 피노(33)가 정규시즌 활약의 가능성을 높였다.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온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피노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했던 피노는 승없이 2패 평균자책점 8.16으로 부진했다. 특히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는 9⅓이닝 1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이날 호투를 펼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지우고, 시즌 전망을 한껏 밝혔다.

1회를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피노는 3회까지 실점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비록 4회 연속 안타로 실점을 했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주자를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총 88개의 공을 던진 피노는 최고 145km/h의 직구(28개)를 비롯해 커브(10개), 슬라이더(13개), 싱커(32개)를 적절히 배분해 던졌다.

한편 피노의 호투를 앞세운 kt는 롯데를 5-3으로 잡고 5연승과 함께 시범경기 10승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시범경기를 2위로 마감하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t wiz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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