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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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눈앞' 추일승 감독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할 생각"

기사입력 2016.03.27 14:10 / 기사수정 2016.03.27 14: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진태 기자] "경기 초반 수비에 집중할 생각이다."

고양 오리온은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2015~2016ㅠ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 시리즈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는 오리온은 우승 트로피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추일승 감독은 "오늘 경기 전반전에는 수비의 비중을 높일 생각이다"라며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면 스스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4차전 오리온은 94-86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신명호에게 오픈 찬스를 내주며 3점슛 네 방을 얻어맞았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지난 4차전은 (신)명호뿐 아니라 외곽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우리가 약속했던 수비가 펼쳐진다면 오늘은 오픈 찬스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5차전에서 추 감독은 이승현에 대한 걱정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현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29분 57초를 출장해 1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가시적인 수치보다 이승현에게 주목할 점은 자신보다 20cm나 더 큰 하승진을 봉쇄했다는 것에 있다.

추 감독은 "(이)승현이가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라며 "(이)승현이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압박을 통해 인사이드로 볼이 투입되는 것을 어렵게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오리온이 27일 5차전에서 KCC를 꺾는다면 14년 만에 왕좌에 복귀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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