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 감독이 젊은 투수들을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범현 감독은 4,5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성곤(19), 엄상백(19), 정대현(25)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정성곤은 2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엄상백은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5.54를 남겼다. 정대현은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했다.
트래비스 밴와트, 요한 피노, 슈가 레이 마리몬으로 이어지는 외국인투수 3인방으로 선발 세 자리를 채운 kt는 남은 두 자리를 이들 중 두 명이 채울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은 "이들 모두 꾸준히 기용해서 선발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이렇게 밝힌 배경에 대해 "내년이면 우리 팀의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빠진다. 가급적이면 많은 경기에 내보내 활용을 하면서, 경험을 쌓도록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시환, 조무근, 김재윤 불펜진에 대해서도 "3~4년 정도 경험이 꾸준히 쌓이면 다른 팀 못지 않는 필승조 구성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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