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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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넣나' 김태형 감독 "투수 엔트리가 최대 고민"

기사입력 2016.03.27 12:2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좌완 투수들 가운데 1군 엔트리에서 빠지는 인원이 나올 것 같다."

정규 시즌 개막까지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이때. 감독들은 가장 머리가 아프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도 마찬가지다. 27일 잠실 LG전이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인만큼 정규 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투·타 라인업에 윤곽이 드러나야 한다.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야수들은 어느정도 자기 역할이 다 정해진 것 같은데 투수는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우완 투수인 정재훈, 김강률 등이 합류하면서 엔트리가 빡빡해진 것이다. 지난해 두산은 좌완 투수가 넘쳐나 고민이었는데, 올해는 반대로 우완 투수들의 합류로 좌완 중 누군가는 1군에서 빠질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김태형 감독은 "엔트리를 확정지을 때가 가장 고민스럽다. 하지만 우완 투수들의 합류로 좌완 투수들 가운데 제외 인원이 생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두산에서 감독으로 두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에는 첫해니까 나부터 시범경기도 긴장 속에서 치렀었다. 올해는 다소 여유가 생기고 이것저것 점검한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도 안정감이 생겼다"며 성과를 높이 샀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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