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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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넥센 이적 후 첫 수비 출장…1루수-6번타자

기사입력 2016.03.25 12: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이제는 넥센 히어로즈의 선수가 된 채태인(34)이 이적 후 첫 수비 출장을 한다.

채태인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2일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넥센으로 둥지를 옮긴 채태인은 지난 24일 3번-지명타자로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당시 채태인은 총 4차례 타석에 들어서 첫 타석에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후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마감했다.

염경엽 감독은 채태인의 1루수 출장에 대해서 "원래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풀타임을 뛴 적이 없는 만큼 계속 나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정규시즌 채태인의 기용 방법에 대해서는 "윤석민과 로테이션을 돌 예정이다. 기존 지명타자 후보였던 고종욱은 임병욱과 교대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태인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내야수 중 부상자가 생기면 대안이 없었다. 그러나 채태인이 오면서 전반적으로 숨통이 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중견수)-이택근(우익수)-대니돈(좌익수)-김민성(지명타자)-채태인(1루수)-윤석민(3루수)-박동원(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코엘로가 나선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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