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5 09:08 / 기사수정 2016.03.25 09:08
한국 뮤지컬 배우 중 처음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 홍광호는 이후 뮤지컬 '데스노트' 무대에 올랐고 현재 뮤지컬 '빨래'로 소극장 무대에 오른 바 있다.
2013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 홍광호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자신만의 콰지모도 캐릭터를 선보였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로 인기를 끈 가수 케이윌은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했던 맷 로랑(프렌치 투어 콰지모도 역)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프랑스 프로듀서는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콰지모도 역에 적격이라며 출연을 제안했다.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세 남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에스메랄다 역에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윤공주와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판틴을 연기한 이후 국내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마이클리는 2013년에 이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대성당들의 시대'로 잘 알려진 시인 그랭구와르를 연기한다.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김다현도 처음으로 그랭구와르 역을 맡는다.
서범석과 최민철은 올곧게 성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순간 욕망에 휩싸여 집착의 끝을 보여주는 프롤로로 분한다. 에스메랄다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지만, 약혼녀에게 되돌아가는 페뷔스 역에는 오종혁과 이충주가 확정됐다.
문종원과 박송권은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클로팽을 연기한다. 순수하게 페뷔스를 사랑하지만 무서울 정도로 질투심이 많은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신예 김금나가 출연한다.
6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마스트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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