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이 정지훈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0회에서는 신다혜(이민정 분)의 발을 닦아주는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혜는 백화점에서 계속 일하는 이유에 대해 "그 사람이 평생 몸 바친 백화점, 여기 뭐가 있는지 저라도 알아줘야 할 것 같아서. 여기 아니면 그 사람을 추억할 곳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해준은 "오늘 정말 화나는 얘길 들었다. 난 신다혜란 여자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구나. 뭘 원하는지, 필요로 하는지 모든 걸 알고 싶지만 당장은 힘들겠죠"라며 "이제 겨우 하나 알았네. 내가 지켜줄게요. 당신이 여기 있고 싶다니까 지켜줄게요 이 백화점"이라고 약속했다.
이후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야근을 한다며 도시락을 싸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신다혜는 투덜거리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콩으로 하트를 만들어놓고 깜짝 놀랐다. 신다혜는 이해준 사무실로 갔지만, 이해준은 여기다 놓고 가라며 눈길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거기다 한홍난(오연서)이 있는 걸 보자 신다혜는 질투를 느꼈다.
그렇게 돌아선 신다혜 앞에 이해준이 나타났다. 신다혜는 그런 이해준을 보자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해준은 셔츠를 챙겨온 신다혜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얼굴이 왜 이래? 벌써 갱년기인가? 아님 질투?"라며 앞까지 바래다주겠다면서 함께 내려갔다.
백화점을 살리려 야근까지 불사하며 며칠 만에 집에 들어온 이해준은 피곤하다며 신다혜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이해준은 "요며칠 말 못했는데 보고싶었어 아줌마"라며 신다혜에게 키스하려 다가갔다. 하지만 신다혜는 "쉬세요"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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