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체불만족'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다, 불륜 인정 "용납이 안되는 것"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인기 도서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자신의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4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현지 매체에 의해 보도된 불륜 파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의 부도덕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폐와 걱정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신문을 통해 보도된 나의 행동은 용납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불륜에 대해 시인했다.

이어 그는 “아내에게 지금까지의 행동을 털어놓고 논의하고 있었다. 평생 보상할 수 없을 정도의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나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오토다케는 “내 부도덕한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걱정과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나의 행동은 지금까지 지지해준 아내와 나를 따라준 분들에 대한 배신 행위이며 용납이 안 되는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는 오토다케가 결혼 기간 중 5명의 여성과 불륜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해 사회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1년 자신의 장애를 감싸주는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어 그 충격은 더 크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국내에서 ‘오체불만족’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인해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이를 극복하고, 1998년 와세다 대학 재학 중 ‘오체불만족’을 출판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오토다케 히로타다 트위터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