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O tvN '비밀독서단2'의 진행을 맡은 오상진이 남다른 독서량을 과시하며 국내 대표 북(Book)방 MC의 면모를 뽐냈다.
오는 29일 O tvN '비밀독서단2'가 첫 방송한다.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 '비밀독서단2'는 매주 현실을 반영한 한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이어 걸맞은 '북랭킹TOP100'을 발표하고 흥미진진한 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생활밀착형 토크 버라이어티다.
현재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북랭킹TOP100'의 온라인 투표가 진행 중에 있다. '비밀독서단2'에는 송은이, 김숙, 오상진, 이동진, 요조, 신기주, 조승연 등이 비밀독서단원으로 확정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밀독서단2'의 MC를 맡은 오상진은 "일주일에 책 한 두 권은 꼭 읽으려고 한다. 한 달에 적어도 다섯 권 정도를 보는 것 같다"며 독서광 면모를 드러냈다.
오상진은 이어 "사회학, 과학, 에세이, 문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다.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소설"이라고 말하며 '비밀독서단2'에서 풍성한 독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그는 "내 인생의 책을 단 한 권만 정한다면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꼽고 싶다. 인간의 감정을 가장 훌륭한 문장으로 승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사랑 외의 답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오상진에 이어 송은이와 김숙도 독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송은이는 "예전에는 한 달에 두 권 정도 꾸준히 책을 읽었는데 지금은 손에서 놓은 지 한참 되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송은이는 이어 "인생의 책은 아직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다만 중학교 때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책이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었다. 여름방학 때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다. 그 해 여름방학 때 백 권정도의 책을 읽었다"며 "앞으로 '비밀독서단2'를 통해 인생의 책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김숙은 자주 읽는 책으로 잡지, 다이어트 책, 여행 책을 꼽으며 본인만의 확고한 독서취향을 전했다. 김숙은 "한 달에 적어도 두 세 권의 책을 읽는다. 시청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론다 번의 '시크릿'이다.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한편 '비밀독서단2'는 오는 29일 오후 4시와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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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