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석환(25)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석환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1타점 적시타로 타격에 시동을 건 양석환은 2회에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8-0으로 크게 앞선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삼성 투수 김건한이 던진 138km/h짜리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간신히 넘기는 115m짜리 홈런이 됐다.
다소 작은 라이온즈파크의 덕을 본 양석환은 "홈런칠 때 안넘어갈 줄 알았는데 홈런이 됐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타구라고 생각했는데, 구장이 작은 덕을 봤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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