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아인이 50부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 4층 스튜디오에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 종영 소감을 먼저 밝혔다. 그는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었다. 홀가분하고 시원했었는데 조금 뻥 뚫린 기분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직장생활을 해본 적은 없지만,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다. 직장생활 하는 분들에 비하면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을 한 작품을 한 것일뿐이나 그동안 해왔던 작품들, 배우로서 호흡해온 작품으로는 굉장히 길게 했던 거라 허전함도 크게 느껴지더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시원할 것 같다면서도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촬영할 때 집에 빨리 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연기한다"며 "이 작품을 하는 내내 최선을 다해도 끝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다. 참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힘겹게 사투를 벌이며 해왔는데 드디어 끝이 나니 섭섭함 2%와 98%의 시원함을 갖고 있다. 알 수 없는 기분이 또 든다"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는 '대박'이 방송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