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이재훈과 심형탁이 '마리와 나' 사상 초유의 미제사건 수사에 나섰다.
23일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에서는 순한 양의 탈을 쓴 허스키와 진도스키 콤비에 속수무책 당하는 '마리아빠'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재훈과 심형탁은 '마리와 나'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러 나섰다. 강아지들 때문에 퇴근하기가 무섭다는 의뢰인의 신고에 현장으로 직접 나선 것.
사건 현장인 의뢰인의 집은 일반 가정집이라기엔 너무나도 휑한 내부여서 두 '마리아빠'를 당황케 했다. 가구를 매번 부수는 범인들 때문에 거실에 남아있는 살림살이는 소파와 TV밖에 없던 것. 의뢰인은 용의자로 두 마리의 허스키와 진도스키, '레오'와 '코코'를 지목했다.
한편 레오와 코코는 막상 이재훈과 심형탁이 위탁을 시작하자 마냥 해맑고 순한 모습만을 보였다. 넘치는 애교와 기본 명령어까지 척척 들으며 마리아빠들을 안심시켰던 것.
이에 이재훈과 심형탁은 순한 양의 탈을 쓴 레오와 코코의 모습에 안심하고 잠시 장을 보러 가는 만용까지 저질렀다. 그 결과는 바로 엉망이 된 집안과 모르쇠로 일관하는 레오와 코코의 모습. 절망하는 심형탁과 이재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마리아빠는 분한 마음으로 '셜록홈즈'로 변신할 것을 선언했고, 심형탁은 "진실은 꼭 밝혀진다"며 비장한 각오를 나타냈다. 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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