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가 마이너리그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센추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더블A 연습경기에 나섰다.
지난 21일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좀 처럼 장타를 뽑아내지 못한 채 타율 2할(40타수 8안타)에 머물고 있는 김현수를 위한 배려였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크리스 데이비스, 맷 위터스, 페드로 알바레스 등이 함께했다.
현지 언론인 '볼티모어선'에 따르면 이날 총 6차례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에서 땅볼과 뜬공을 기록하는 등 네 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격 시동은 마지막에 걸렸다. 다섯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친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측 방향으로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냈다. 비록 메이저리그는 아니었지만, 미국 진출 후 첫 장타였다.
한편 김현수가 빠진 볼티모어는 미네소타와의 시범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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