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3 00:3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과 최강희가 재결합을 암시하며 열린 결말을 맞았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지막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와 신은수(최강희)의 3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와 신은수는 문선호(이재윤)의 도움으로 권수명(김창완) 일가를 모두 처단했다.
신은수는 진형우가 포옹을 하자 "예전 감정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고 했다. 진형우는 "모든 일을 끝내면 너와 행복할 줄 알았는데. 뭐가 잘못된 걸까"라고 말했다. 신은수는 "16년 전 내 손을 놨다는 것 때문 아니었을까. 넌 충분히 내 곁을 최선을 다해 지켜줬어. 그러니 이제 네 행복 찾아 떠나"라고 진형우를 보냈다.
그렇게 3년이 흘러 진형우는 고향에서 법률 사무소를 냈고 신은수는 강석현(정진영)이 남긴 재산으로 운강재단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었다. 강일주(차예련)는 정치와는 연을 끊고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미래(갈소원)는 상태가 완벽하게 좋아져 미술대회에서 상도 타왔다.
신은수는 미래가 진형우에게 들었다는 꾸이나무 이야기로 미술대회에서 상을 타고는 나무를 직접 보고 싶다고 하자 꾸이나무를 보러 갔다. 진형우도 마침 꾸이나무를 보러 와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진형우와 신은수는 서로 보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이후 홀로 해변가를 걷던 신은수의 "내 삶이 파도와 함께 휩쓸렸다. 여전히 세상에는 바람이 불고 파도가 몰아친다. 앞으로 걸어갈 길에는 또 다른 발자국이 깊게 새겨질 거다. 예전과 달라지는 건 두려움 없이 나갈 수 있다는 거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악한 사람들이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았고 선한 사람들은 자기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며 열심히인 모습으로 전통적인 권선징악 엔딩이었다. 진형우와 신은수의 경우에는 서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끝난만큼 재결합이 암시되는 열린 결말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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