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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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이루마, 11세 작곡 신동 만나…즉흥연주부터 조언까지

기사입력 2016.03.22 15: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11세 작곡 신동을 만난다. 

23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독학으로 작곡을 공부해 10세 때 5중주를 작곡하고, 지금까지 무려 100여곡이 넘는 곡을 작곡한 11세 모차르트 김현민이 출연한다. 

김현민의 악보는 대학 교수들도 "어린이가 쓴 악보로는 믿기지 않는다"며 감탄할 정도이나, 작곡에 깊이 빠진 탓에 친구들과는 어울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 이에 이루마가 나섰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는 뉴욕 카네기홀 공연 준비 때문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민이의 소식을 듣고 현민이를 만나보기 위해 선뜻 시간을 냈다는 후문이다. 이루마는 현민이의 자작곡을 듣고 "기존의 클래식 곡인 줄 알았을 정도"라며 극찬을 했다. 또한 이루마는 현민이와 함께 즉흥연주를 제안하고, 현민이를 위한 따뜻한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이루마는 "현민 군은 작곡가로서 충분한 자질을 갖고 있다. 곡을 쓰면서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생각, 나는 더 좋은 음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해야 흔들림 없이 계속 음악을 쓸 수 있는 것 같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재발굴단'은 오는 2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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