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태양의 후예' 진구가 후반부 방송 에피소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진 KBS 2TV '태양의 후예'는 22일 현재까지 16부작 중 8회가 방송되면서 정확히 절반이 방송돼 반환점을 돌았다. 이미 진구는 지난 16일 진행됐던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2일 만난 진구는 또한번 "후반이 오히려 더 자신이 있다"라며 남은 방송분에 대해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더 풍성한 에피소드가 있다. 지금까지는 송송커플의 만남과 헤어짐, 지진, 또다른 만남과 약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있었다면, 후반에는 이것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사건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확실히 김은숙 작가님이나 김원석 작가님이 마무리를 잘 하신다"면서 "대본의 첫 장을 넘길 땐 두렵기도 했다. '일을 또 벌렸어?'이런 마음으로 말이다. 그런데 대본 한 권을 딱 덮으면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일을 벌려놓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전개가 시원하고 끝맺음이 잘 돼있다"면서 대본의 완성도에 대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진구에게 넌지시 결말에 대해 묻자 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결말"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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