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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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제니퍼 로렌스가 진짜 조이가 되기까지…비하인드 스토리

기사입력 2016.03.22 12:59 / 기사수정 2016.03.22 12: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의 데이빗 O. 러셀 감독, 제8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조이'가 영화 속 놀라운 성공 실화에 버금가는 스펙타클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이'는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수십억불 대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

먼저 보스턴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는 당시 80년만에 내린 대폭설로 인해 모든 촬영이 중단되는 놀랄만한 헤프닝이 벌어졌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눈 때문에 여러 번 촬영이 중지되었다. 소방서에서 쌓인 눈으로 지붕이 무너질 수도 있어 세트장을 폐쇄했다. 지붕의 눈을 치우기 전까지 스테이지를 빌려서 촬영해야만 했다. 다들 감기에 걸려 고생했고, 감정선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진 제니퍼 로렌스 역시 아팠지만 끝까지 잘 해줬다"며 험난했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 외신으로부터 '인생 최고의 연기'라는 극찬을 받은 제니퍼 로렌스의 눈부신 연기에는 남다른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에서 가난한 싱글맘에서 최고의 CEO로 성공하는 조이로 분해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정을 보여주는데, 이에 그녀는 "이 영화는 단지 여성의 성공 투쟁을 그린 영화가 아니라 성공 목표를 이룬 다음에 기쁨과 즐거움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영화다. 조이의 이야기가 40년에 걸쳐 보여지는 이유는 온전한 삶을 만드는 데는 그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며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목소리에 미묘한 변화를 주고 침착하게 연기하는 등 작은 것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제작진들을 감탄케 했다는 후문.

이에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처음부터 조이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제니퍼 로렌스 뿐이라 생각했다. 그녀는 무수히 많은 세계를 표현하고 계획하지 않거나 예측하지 못한 세계로도 들어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원대한 여정에 나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다"며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작품에 들어가기 전 실제 조이 망가노를 만난 제니퍼 로렌스는 "조이의 머릿속은 정말로 흥미롭다. 그녀는 지금도 발명 아이디어가 수백 가지는 된다"며 그녀와의 만남에서 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 인물인 조이 망가노 역시 "그녀가 이 영화에 출연해줘서 정말 영광이다. 특히 그녀를 직접 만나보니 놀라운 재능과 탁월함을 지닌 배우임을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정말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봤다"며 제니퍼 로렌스의 깊은 통찰력에 극찬했다.

'조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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