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브라운아이즈의 명반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LP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한국의 대표 R&B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즈(윤건, 나얼)의 정규 1, 2, 3집을 각각 1천장씩 한정판 ‘15주년 LP 에디션’으로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데뷔한 브라운아이즈는 첫번째 앨범 'Brown Eyes'를 단 한차례의 공연도 없이 70만장을 판매 기록한 유일무이한 R&B 그룹이다.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벌써 일년’의 대히트 이후 앨범 수록곡 ‘With Coffee…’, ‘언제나 그랬죠’ 등 R&B 성향의 발라드 3곡이 연이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발매한 정규 2집 ‘Reason 4 Breathing’의 수록곡 ‘점점’, ‘For You(돌아가줘)’를 비롯해 2008년 발매한 정규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ct’의 ‘가지마 가지마’, ‘너 때문에’ 등 대한민국 R&B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간 명반들을 발매했다.
‘15주년 LP 에디션’은 초기 앨범의 오리지널리티를 해치지 않는 가운데 새로움을 더한 라벨필름 아트웍을 추가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천재 싱어송라이터 윤건과 브라운아이드소울과 솔로 활동을 통해 전설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나얼의 환상의적인 하모니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만나볼 수 있어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3일 발매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최근 앨범 정규 4집 'Soul Cooke'의 스페셜 LP 888장 한정반이 발매와 동시에 품귀사태가 벌어진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더욱 브라운아이즈-브라운아이드소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음악평론가 이용지는 이번 ‘15주년 LP 에디션’을 ‘끝나지 않은 갈색 신드롬’으로 평하며 “감성의 격을 높이며 2000년대 국내 R&B 씬을 견인했던 브라운아이즈의 LP 세트는 단순한 소장용을 넘어 브라운아이즈를 재조명하고 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최근 LP로 발매한 고(故) 김광석 4집 ‘네번째’, 브라운아이드소울 4집 등이 소장가치와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며 “브라운아이즈와 국내 R&B 역사를 재조명할 ‘15주년 LP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즈 ‘LP 에디션’의 예약 판매는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핫트랙스 온라인, 신나라 온라인몰 등에서 진행되며 발매일부터는 핫트랙스,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앨범 발매는 2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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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