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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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시터' 불륜 폭로한 조여정, 정신병원에 감금

기사입력 2016.03.21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베이비시터' 조여정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4부작 '베이비시터' 3회에서는 유상원(김민준 분)의 불륜을 폭로한 천은주(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그림을 경매에 내놓은 천은주는 그림을 그리스로마신화 메두사에 비유하며 유상원과 장석류(신윤주)의 관계를 폭로했다.

하지만 유상원은 "세상에 바람 피는 남자가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안 그래도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라면서 "근데 이제 당신한테 정나미가 떨어져"라고 분노했다. 이에 천은주는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고, 내 생각은 안 해주네. 오로지 당신 감정, 입장만 중요하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상원 모(길해연)는 유상원, 장석류, 표영균(이승준), 천은주를 한 곳에 불렀다. 상원 모는 천은주에게 "두 사람이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는데 애미 혼자 무슨 의심을 하는 거냐"고 질책했다. 이에 천은주는 장석류의 팔찌를 언급했지만, 유상원은 "출장 다닐 때마다 일하는 사람 선물도 챙기곤 했다"라고 변명을 했다.

천은주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눈치채고 "나만 미친년 만들려고 하는 거지? 당신들 다 작당한 거지?"라고 광기어린 분노를 했다. 이를 보던 표영균은 "진정하고 좀 앉으세요"라며 천은주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이에 천은주는 "표영균, 어쩌다 장석류한테 걸려가지고. 너랑 유상원 그렇게 친하다더니 여자까지 같이"라며 분노를 쏟아냈지만, 상원 부(이원종)가 말을 끊었다.

상원 부는 "네가 이 지경으로 제정신이 아니니까 이혼을 하려고 했던 거지. 몰랐다고 생각했던 거냐"라며 천은주를 궁지에 몰았고, 이에 천은주는 "그 말 취소해"라며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천은주는 유상원과 상원 부모에 의해 정신병원에 감금됐다.

천은주는 이에 대해 조상원(김상호)에게 "아무리 좋아죽는 여자라도 친구 와이프가 됐는데 겁도 없이 놀아날꺼라고 상상도 했겠냐"라며 "근데 제가 정말 미쳐서 정신병원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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