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황수정 소속사가 악성 루머와 관련해 칼을 빼들었다. 복귀를 고심하던 황수정과 그의 가족을 위해서다.
21일 황수정 소속사 에이치스타컴퍼니 측은 황수정 루머 유포자와 관련해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복귀 전 루머에 휩싸였던 황수정이기에 이번 '찌라시' 루머에 더욱 민감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니 기정사실화 되더라"며 대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황수정은 복귀를 위해 작품을 조율 중인 상황이었다. 2012년 영화 '사이에서' 이후 오랜시간 공백을 가져왔던 그는 연극으로 대중 앞에 다시 설 예정이었다. 이미 연극 감독과 미팅도 가진 상황이었으나 루머로 인해 황수정이 힘들어하면서 계획에 변경이 생겼다.
이 관계자는 "그냥 넘어가기에는 연례행사도 아니고 디테일한 허위사실이 담긴 '찌라시'들이 돌아다니더라. 본인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연기를 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집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더라. 작품을 내려놓고 먼저 해결해야 신경을 쓰지 않고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밝혔다. 황수정 본인은 물론이고 그의 노모에게도 깊은 상처를 주고 있어 관용 및 선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황수정은 지난 1994년 MBC 드라마 '아들의 여자'로 데뷔해 1999년 MBC 드라마 '허준'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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