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20 22:01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속시원한 정치 풍자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1 대 1' 코너에서는 이상훈이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등장했다.
이날 이상훈은 "정치가 퀴즈보다 쉬웠다"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MC 유민상에게 "문제 쉬운 걸로 뽑아줘라. 나도 좀 뽑아주고"라고 말했다.
유민상은 "한 개로 붙어있던 게 두 개로 갈라져 어긋나 있는 거"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단층이었지만 이상훈은 "새누리당. 더 민주당"이라고 외치더니 "지금 새누리당 갈라져 있다. 친박 비박 어긋나 있다"고 얘기했다.
유민상은 바로 두 번째 문제로 넘어가 "이건 회의 한 종류다. 여러 가지 것들이 한 데 섞여 있는 걸로 날로 먹는 것"이라고 했다. 이상훈은 "날로 먹는 거? 국회"라고 답했다. 유민상은 정답이 막회임을 알려줬다.
이상훈은 "막회나 국회나 날로 먹지 않으냐. 국회가 막장 드라마랑 뭐가 다르냐. 국회에서는 점찍으면 여당 사람이 야당 됐다가 야당 사람이 여당 됐다가 하지 않으냐"면서 정치 풍자를 해 박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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