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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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 승리' OK저축은행, 챔프전 우승까지 1승

기사입력 2016.03.20 16:45 / 기사수정 2016.03.20 16:5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이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은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2년 연속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OK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압도했다. 1세트 시몬의 백어택과 한상길의 서브 득점으로 4-1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꾸준히 3~4 점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16-12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시몬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점수를 벌려나갔고, 25-18로 가볍게 1세트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19-16 상황에서 송희채는 블로킹 득점 2점과 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22-17로 달아났다. 결국 2세트도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3세트 시몬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낸 OK저축은행은 세트 초반 속공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굳혀갔다. 특히 시몬과 송명근은 각각 8득점, 7득점을 합작하면서 현대캐피탈의 코트를 폭격했고, 1,2세트에 이어 3세트까지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이날 시몬은 23득점(공격성공률 51.43%)로 활약을 펼쳤고, 송명근과 한상길도 23점을 합작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이 22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쳐 패배의 아쉬움을 떠안게 됐다.

두 팀은 오는 22일 OK저축은행의 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3차전 맞대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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