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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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조한선에 단단히 뿔났다 (종합)

기사입력 2016.03.19 22:01 / 기사수정 2016.03.19 22: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는 조한선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났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11회에서는 유리(왕지혜 분)의 집을 찾아간 유세현(조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경(김해숙)은 유세현이 갑자기 유리(왕지혜)와 결혼한다고 나서자 "그렇게 경박한 아이 어떻게 감당하려고. 어떻게 그런 아이가 좋은 거야"하고 기함하며 "내가 진짜 싫다고 해도 할 거냐"고 포기한 듯이 물었다. 이에 유세현은 그렇다고 답했고, 결국 한혜경은 "너도 친척 조카로 돌리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후 유세현은 유리의 집에 찾아갔다. 유세현이 유리의 엄마에게 교제하는 동안 결혼을 서두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히자 유리 엄마는 이를 못마땅해하며 "이 아이를 좀 보세요. 라면 하나 안 끓여본 애다. 대가족 며느리 노릇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이딴 거 연습하면 돼. 걱정만 팔자야"라고 소리 질렀다.

유리 엄마는 "집만 컸지 집 크기만한 재력 없다. 결혼식까지만 해주고 그 후로는 경제적 지원 1원도 없다고 약속했지? 이게 내 응징이다"라고 밝히며 "집은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유리가 "25평 반전세"라고 하자 유리 엄마는 "그렇게 좁은 데서 어떻게 살아"라고 화를 내며 "닥터 유가 개업해도 나하곤 상관없다. 알죠?"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유세현은 "벌써 개업 꿈꿀 만큼 저 교만하지 않다. 대출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런 오해 불편하다"라고 밝혔다.

사실 유리가 엄마에게 유세현의 병원 개업에 대해 말을 꺼냈던 것. 유세현은 유리에게 "우리 부모님 만나셨을 때 비슷한 실수 하지 말라고 부탁드려. 아니면 우리 결혼 어렵게 될 수 있어"라고 단단히 일러두었다.

집으로 돌아온 유세현은 한혜경에게 유리 엄마가 당장 내일 만나자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당황한 한혜경은 "당장 내일? 서로 일정 어떤지 알아보고 맞추는 게 예의 아냐?"라고 화를 냈지만, 유세현은 "뭐 일 있으시냐. 괜찮으실 거라 말씀드렸는데 어쩌냐"라며 한혜경이 화를 낸 이유조차 몰랐다.

한혜경은 자신의 일정도 물어보지 않고 자기 멋대로 약속을 잡은 유세현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거기다 유리가 마음에 안 든다는 내색을 비췄는데도 눈치 하나 안 보는 유세현이 괘씸한 것. 한혜경은 "저놈이 더 괘씸하다. 죽어도 안 하다 버틸 땐 언제고, 장모에 휘둘려 엄마 욕 보이는 건 상관 없어? 무시하는 거잖아"라며 일주일 내내 시간이 안 된다고 버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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