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기억' 이성민이 알츠하이머 판정에 좌절했다.
1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 2회에서는 박태석(이성민)이 친구 주재민(최덕문)의 병원을 찾아갔다.
이날 주재민은 박태석의 뇌 사진을 보여주며 “뇌가 점점 쪼그라들고 있는 거다. 펴지지는 않을 거다. 조기에 발견한 거라 치료를 받으면 시기를 늦출 수는 있다”라고 박태석을 설득했다.
이에 박태석은 주재민의 말을 흘려 듣는 듯 “김박사 소식 들었느냐.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던데 상태가 많이 안 좋았던 건가?”라고 중얼거린 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박태석의 행동에 주재민은 “너 아주 운 좋은 놈이다. 하늘이 도왔다. 접촉사고 덕분에 조기 발견 한 거다. 이건 천운이다. 이거 방치 했다가 3~4년 후에 발견했다면.”라고 말했지만, 박태석은 정색하며 그를 돌아봤다.
박태석은 주재민에게 “천운? 하늘이 도왔다고? 네가 나라도 그렇게 말하겠느냐. 뇌가 쪼그라들고 있다며. 두 번 다시는 안 펴진다며. 천운? 차라리 천벌을 받았다고 해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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