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조세호와 가상결혼 한 차오루가 애교 넘치고 똑 부러진 아내의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차오루가 남편 조세호의 집을 습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오루는 조세호 몰래 짐을 싸들고 그의 집으로 입주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눴고, 조세호는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교관에게 관심을 보인 차오루의 모습을 언급하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차오루는 벌 서는 시늉을 하며 애교스럽게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다. 교관님한테 재미로 하는 거 아니고 진심인데 잊어버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해 조세호를 금세 웃게 만들었다.
이후 차오루는 조세호가 중국에 계신 자신의 부모님과 인사할 수 있게 영상통화로 연결시켜줬다. 조세호는 처음 인사드리는 차오루 부모님 앞에서 진땀을 흘렸고, 차오루는 그런 조세호가 긴장하지 않게 옆에서 따뜻하게 보듬었다.
차오루 부모님 역시 조세호에게 친절히 대해줬다. 특히 차오루 어머니는 조세호에게 “생긴 게 호감형”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결혼했으니 서로 존중하고 양보하고 백년까지 살아라”고 덕담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조세호는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렇게 예쁜 따님 주셔서”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차오루는 부모님과 전화를 끊을 때까지 애교가 가득했다. 부모님께 입술 뽀뽀를 했고, 조세호 역시 장인어른, 장모님께 입술뽀뽀를 하며 전화를 마쳤다. 차오루 부모님과 통화를 끝낸 조세호는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다만 통화를 길게 하지 못해 아쉬웠다. 앞으로 내가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조세호와 차오루는 서로를 향해 질투도 하고, 서로 부모님께 인사하는 등 진짜 부부 모습을 드러냈다. 애교만점에 똑똑한 아내 차오루를 만난 조세호, 결혼 한번 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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