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황치열이 중국의 '나는 가수다' 10차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 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10번째 경연에 참석, 또 다시 댄스 무대로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황치열은 중국가수 왕리홍의 '개변자기(改變自己)'와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를 리믹스해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국내에서는 임재범의 '고해'를 불러 유명세를 탄 황치열이지만 중국에서는 숨겨둔 댄스 실력과 끼를 발산 중이다. 이날 무대에서 황치열은 무대를 마치고 엉덩이를 쓸어올리는 춤, 뒤돌아 자켓을 벗으며 뒤태를 강조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등 중국 팬들에게 남성미를 어필했다.
이로써 황치열은 빅뱅의 '뱅뱅뱅', 박진영의 '허니'로 1위를 거머쥔데 이어 또 다시 신나는 댄스 무대로 중국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황치열이 중국 '나가수' 최초의 외국인 우숭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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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