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셰프 오세득이 분자요리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분자요리'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디스푸스타르'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이 가운데 오세득은 "신 메뉴 개발과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이어 스페인 분자요리를 접한 후 "이곳 요리는 입 안에 들어가면 눈 녹듯 다 사라져 버린다. 마치 카드 결제일의 내 통장 같다"며 특유의 센스로 맛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그는 "이 곳 요리사들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 반의 반도 못 따라갈 실력이다. 미래로 거슬러 온 것 같다"며 현지 셰프들과 그들의 분자요리에 엄지를 치켜 세운다.
실제 분자요리는 음식의 재료와 조직, 질감, 요리과정을 화학과 물리와 같은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셰프들이 방문한 '디스푸스타르'에서는 젤라틴을 활용한 팬네 파스타를 비롯해 노른자 튀김, 액체 샐러드, 고추 모양의 디저트 등 쉽게 상상하기 힘든 갖가지 분자요리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방송은 이뿐만 아니라 첫 번째 현지 생중계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담으며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셰프들의 모습과 함께 '분자요리'의 성지에서 한국 대표 셰프들의 자존심을 건 시그니처 요리를 선보이는 등 본격 스페인 맛 성지 순례를 시작한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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