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정은표가 아들과 함께 무명배우 시절 일하던 시장에 방문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배우 정은표와 아들 지웅의 12시간 밀착기, ‘강제로 부자유친’이 공개된다. 평소 사이가 좋기로 유명한 두 부자가 ‘강제로 부자유친’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됐다.
MC 손범수는 정은표에게 “아들과 12시간을 생활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정은표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을 더 보게 될까봐 불안했고, 지웅이와 붙어 있을 생각을 하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은표가 밝힌 이유는 바로 아들의 넘치는 자신감. 정은표는 “지웅이가 아들이라 내가 자신감, 자존감이라 표현하지만, 사실 잘난 척이 엄청나다”고 폭로해 정지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옹다옹도 잠시, 두 부자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아들 정지웅은 “아빠와 처음으로 사나이 대 사나이로 좋은 시간을 가져 뜻 깊었다”고 전해 아빠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은표가 아들과 무명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남대문 시장에 25년 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시 추억에 잠긴 정은표는 힘든 무명배우 생활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배우라는 꿈에 대해 생각하며 눈물을 쏟고 말았고, 정지웅은 그런 아빠를 어른스럽게 다독여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
정은표와 정지웅 부자의 하루가 공개되는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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