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속 시원한 '원펀치 대사'가 '가화만사성'의 볼거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매회 개미지옥같은 몰입도를 부르고 있다. 특히 통쾌한 한 방과 공감을 부르는 '원펀치 대사'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 당기고 있다. '가화만사성'은 시청자의 답답한 속을 한 번에 뚫어준 '원펀치 대사' 세 가지를 공개했다.
철부지 남편 봉만호(장인섭 분) 때문에 속앓이 중인 한미순(김지호)의 울컥 고백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잠에서 깬 미순은 한밤중에 만호와 세리(윤진이)가 떡볶이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보고 분노를 삼켰다. 특히 만호의 손을 자신의 심장 언저리에 가져다 대면서 "당신이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확인시켜 주려고. 나…여자야"라고 울컥하는 감정을 애써 누르며 절절한 고백을 이어갔다.
봉해령(김소연)은 남편 유현기(이필모)의 불륜을 알고 난 후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자신에게 명령하듯 말하는 현기의 불륜 상대 이영은(이소정)에게 "아랫사람답게 말하라"고 냉랭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후 집 앞에서 서지건(이상우)과 함께 있던 해령은 자신의 손목을 잡아 끄는 현기에게 "이 손 치워"라며 차갑게 쏘아 붙여 이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봉삼봉(김영철)의 "네가 내 며느리니까"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상처 받은 며느리 미순을 위로하는 말이자 미순에게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를 다시 한번 확신시키는 대사였다. 뭉클한 감동과 진한 가족애를 선사하며 미순의 반격과 삼봉을 비롯한 가족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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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