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윤박이 모든 증거를 없애고 다닌 배신자였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7회에서는 정지훈(윤박 분)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돌려준 뇌물을 누군가가 가지고 올 거라고 생각한 이해준. 하지만 그 앞에 나타난 사람은 정지훈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해준은 "네가 왜 여기 있어. 정체가 뭐야 너. 네 위에 누가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지훈은 "모르진 않으실텐데?"라고 뻔뻔하게 응수했다. 그동안 김영수를 포착했던 CCTV를 부쉈던 것도, 복원한 파일을 아작냈던 것도 모두 정지훈이었던 것.
모든 걸 알게 된 이해준은 "한 발 앞서서 움직이던 놈이 내 옆에 붙어서 증거를 없애버린 게 너였어? 네가 이렇게까지 쓰레기면 안 된다"라고 했지만, "차 사장이나 당신이나 주변 사람 이용하는 거 마찬가지 아니냐"고 응수했다.
이를 듣던 이해준은 정지훈이 그런 일을 했다는 것을 도저히 믿지 못하고 "네가 이래놓고 다혜(이민정)랑 한나(이레) 얼굴을 어떻게 볼라 그러냐"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정지훈은 "어차피 김영수, 신다혜 인생 오점이었어. 그 인간이 제일 잘못한 게 뭔 줄 알아? 다혜를 놔두고 죽어버렸다는 거야. 자살이건 아니건"이라고 말해 이해준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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