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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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보이' 이용대 "리우 금메달 세리머니 하겠다"

기사입력 2016.03.16 12: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번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서 새로운 세리머니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은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호주오픈슈퍼시리즈 등 굵직한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2014년 8월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용대는 "형들이 제게 잘 맞춰주셔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며 파트너 유연성에게 공을 돌렸다. 유연성 역시 "아내가 질투아닌 질투를 하기는 한다. 우승 후에 용대와 포옹하는 사진이 있었는데 아내가 자신의 사진을 합성하는 일도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성은 또 "사실 용대는 아내보다도 오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눈빛만 봐도 잘 알 수 있다"고 파트너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두사람은 이번 리우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달린다. 이용대는 "이번 올림픽에서 꼭 같이 금메달을 따서 유연성형과 함께 (윙크세리머니를 이을) 새로운 세리머니를 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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